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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과보: 일타스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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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내가 태백산 도솔암에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집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아주 흉한 째보였습니다.

 

볼 두쪽이 쌍으로 째어진 째보여서 아이가 울 때마다 째어진 뺨이 팔딱거렷으며, 뾰족한 턱의 모양이 무슨 짐승처럼 보이는 데다가 우는 소리는 꼭 염소의 울음소리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찌나 불량스러웠든지, 돌이 막 지나 두 살된 아이인데도 불량을 떨면 걷잘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세수하기전에 잠깐 벗어놓은 시계를 구정물에 집어 던지는가 하면, 화장대에 놓인 화장품을 잡히는 데로 집어 던지기일쑤였으며, 병이고

 

항아리고 살림살이는 모두 다 매어 쳐서 깨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두고 집안식구들까지 기이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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