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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 대전집 - 설산동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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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1   2017.12.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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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 설산 동자라고 부르는 구도자가 하나 있었다. 그는 남을 위한 일아라면 어떤 일도

서슴치 않고 ㅈ나기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고행을 했다. 그리하여 그는 세상 물정에 통달해서

인생의 안팎을 다 꿰뚫어 보았다. 따라서 생사의 고뇌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잘 알고 있었으며

마치 티끌이나 쓰레기를 보는 것과 같았다. 그는 오직 도를 구하기 위해서 재산이나 처자나

집을 다 버리고 때로는 자기 수족까지도 버릴 각오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이세상을 버리고 천

상의 세계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오직 꾸준히 도를 닦고 불도를  깨닫고 생명이 있는 존재로써

참의 즐거움을 갖기를 원했다.

그러나 제석천은 설산 동자의 법을 구하는 태도에 대해서 그 결심의 정도에 의심을 갖고 있

었다.

재석천의 생각에는

"이 세상에서 부처님이 나오신다면 모든 괴로움을 없애고 많은 사람들도 그로 인해서 한없는

행복을 얻을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도를 구하는 사람은 잇어도 부처가 될수는
거의 불가능하다. 선심을 일으키는 사람은 한없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어떤 장애에 부딪치면

그 선심이 곧 사라져서 먼저대로 된다. 마치 수중의 달이 물이 움직이는데 따라 흔들리듯 선심

도 일으킥가 힘들고 깨지기가 쉽다.

 

불기2561정유년12월7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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