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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 대전집 - 가르치는 길에는 시절이 없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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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3   2017.11.25 22:49

본문

"아 아 그렇다. 이 노래와 같이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때가 없다. 어린 아이든 청년이든 장년

이근 노인이든나이가 몇살이든 관계없다. 잘 수도만 하면 이 세상의 번뇌는 샇라지고 반

드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아샤라의 목소리는 낮았으나 거기에는 기쁨이 넘쳐 흘렀다. 그때 여승은 조용히 아샤라의 곁

으로 가서 이렇게 말했다.

"대덕이여 당신은 나다바다 절로 오시오 거기에는 우명한 우바룻다라는 성자가 있어 수도

를 하고 계시는데 성자께서 당신을 잘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

아샤라는 우바굿다성자가 있는 절로 떠났다. 그런데 우바굿다 성자가 정중화게 그를 맞아서

대야에 물을 떠 가지고

"발을 씻으시오"

하고 말하자 그는 성자임을 모르고

"우바굿다 성자를 뵈올 수 없습니까. 먼저 발을 씻을 수는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자세를 바로 잡고 있으므로 제자들은 서로 얼굴을 밎대고 어리둥절하자 그중

하나가

"이분이 성자님 입니다."

라고 말을 하자 그는 깜짝 놀라

"아 아 그렇습니까"

라고 황송해서 머리를 긁으면서 발을 씻고 올라갔다.

우바굿다 성자는 제자에게 목욕물을 에우도록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게 해서 그에게 공양

했다,

그후 성자는 경을 읽는 스승에게 수뮥을 치게했다

"세속의 번뇌를 잊으려 하는 수도자가 있으니 아라한들이여 빨리 선방으로 들어가시오."

아샤라는 여독도 안풀리고 졸음도와서 "선방으로 들어가시오."

라는 말에 자기도모르게 비틀비틀하면서 선방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다.

그러나 그 선방에서는 잠자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며 만약 잠을 자면 벌로 등불을 손

에 들고 공양을 한다는 규칙이 있었다. 아샤라는 제일 상좌에 자리를 잡았으나 앞에서 잠이 들

어 있었으므로 경을 읽는 스승이 등불을 드어다 앞에좋고 세번 그를 쿡쿡 찔렀다. 아샤라는

눈을 뜨고 서서 등을 손에 잡고 좌석을 돌면서 공양을 하려했다.

그때 우바굿다 성자는 몸에서 빛을 내는 선정에 들어갔다. 또한 일만팔천명의 아라한들도 화

광삼매化光三昧 에 들어갔다. 아샤라는 이를 보고 크게 기뻐 게를 읊었다.

"모든수도자 땅에 않아 명상하니

마치 용이 원를 그리고 있는 것과 같다.

좌선한 마음 엄하고

모두가 삼메에 들어가니

우바굿다는 아샤라의 마음이 순진함을 알고 열심히 설법하여 그는 마침내 아라한의 지위를

얻고 분국으로 돌아갔다.

 

불기2561정유년11월25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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