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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종이조각과 새끼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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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7   2015.05.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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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잘 이지 않으면,

비가 오면 젖는다.

굳은 결심 없이 일을 행하면,

항락에 빠지는 마음도 젖어 들어간다.

 

지붕을 잘 이으면,

비가와도 젖지않는다.

마음을 굳게 하고 일을 행하면,

남녀 관계의 어지러운 마음은 일어나지 않는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들은 억지로 마음의 구름을 걷으려 했으나,

아직 희미하게 남는

속세에 대한 미련은 쉽사리 끓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비가 그쳐, 그들은 부처님을 따라 행진을 했다. 얼마 못가서 길가에 종이조각이

한장 떨어져 있었다. 부처님은 그들 중 하나에게 그 종이 조각을 줍게 한 뒤 그 제자에게

"그 종이는 무엇이냐?"

고 물었다. 제자는 주은 종이조각이 매우 훌륭한 향기를 뿜는 사실을 알고,

"향을 쌌던 것으로 보여 훌륭한 향내음이 나고 있읍니다."

부처님은 그러냐고 머리를 끄덕거리고, 조금 더 가니, 길 가운데 새끼 한 토막이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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