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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 대전집 - 범천으로 가는 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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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2   2017.10.12 20:44

본문

"네, 그렇습니다."

"바싯다여, 어떤 사람이 공지에 사다리를 세우려 함으로 옆에서 이를 보던 사람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집에 올라가려 한다고 대답하자, 옆에 있던 사람이 도애체 그 집이란 어디에 있

는가 라고 묻자, 그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한다면 그가 집에 올라가기 위헤서 사다리를 세우

려 한것은 거짓이 아니겠는가?"

"사실입니다."

"바싯다여, 바라문이 범천에 다시 태어난다 하는 것도 그와 같은것이므로 , 사실이 아니고 거

짓이다. 바싯다여, 오욕이란 것은 누구나 끌어 당기게 마련이다. 다섯가지 욕심이란 눈은

섹을 보면 애착을 느끼게 되고, 귀는 소리를 듣고, 코는 냄새를 맡고, 혀는 맛을 보고, 몸에

는 닿는 것을 구하려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성현의 길에서는 이 오욕은 몸을 속박하는 무

서운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해나 달에 대해서 범천에 다시 태어나게 하여 달

라고 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도저히 이루거지지 않는다. 예를 든다면 아이타장의 물은

독과 같은 높이이므로 새나 짐승이  독에서 물을 마실수 있다. 그러나 몸을 결박 당한 사나이

가 와서 반대쪽 독을 향해서 자기를 그쪽으로 건너 달라고 하여도 반대쪽 독이 이쪽으로 오

겠는가?"

"세존, 그것은 불가능 합니다."

"바싯다여, 오욕에 애착하는 것을 성현들은 낚시와 같이 생각한다. 오욕에 것은 바라문들이

자기들의 과실을 모르고 오욕에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와 달, 그리고 물과 불을 섬기

면서 범천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 그러나 그것으 ㄴ마치 강가에서 떠돌고 있는 사나

이와같이 범천에 갈수 없는 것이다.

바싯다여, 앞서 말한 것같이 아이라강 같이 세나 짐승은 강자에서 물을 마실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손발을 움직이지 않고 또 배나 땟목을 이용하지 않고 강을 거너려 해도 과연 가

능한가?"

"도저히 건너갈수는 없습니다."

"바싯다여, 바라문도 같은 것이다. 그들은 수도자가 하는 수도도 안하고 오히려 옳지 못한

행위를 하면서 범천에 태어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일아다. 가령 홍수가 나

서 많은 사람들이 표류하고 있다하자 , 배도 없고 땟목도 없고 다리도 없다. 그때 나그네가

하나와서 저쪽 강가로 건너려 했다. 그는 견고한 땟목을 만들어 저쪽 강가로 거너가는 이외

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곧 땟목을 만들어 강을 건넜다. 바싯다여, 불도의 수도자가 수

도자 답지 않은 부정한 행위를 하고 범천에 태어나기를 바라면 그것은 당연히 다시 태어날

수가 있다. 바싯다여, 범천에는 노여워하는 마음이 있는가?"

"물론 노여워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면, 바라문에는?"

 

불기2561정유년10월12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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