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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 대전집 - 마왕魔王 의 몸부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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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2   2017.09.19 00:58

본문

이때, 석존은 마왕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하여 파마군장삼매破魔軍場三昧 라는 명상에 잠기

시어 하늘에 가득 차 있는 칼, 절구공이 횃불 등의 공격 무기를 모드 흰 연꽃, 붉은 연꽃, 파란

연꽃등의 꽃의 비로 변하게 하고 또 천지가 진동하는 소리를 절묘絶妙 한 부처님의 소리, 법의

소리, 스님의 소리로 변하게 하고 큰 들과 기와장은 칠보로 변하게 하고 일대 광명을 발하여 삼

천대천 세계를 비추시었다.

이 신기로운 현상을 본 온 세계 사람들은 모두 멀리 석존이 계시는 곳을 향하고 예배를 했다.

마왕의 일당 二만명도 석존의 위대한 덕을 눈앞에 보고 홀연히 석존을 숭앙하는 마음이 우러

나서 마궁으로 급히 돌아와서,

"대왕, 저희들은 왕명을 받들어 석가를 격파擊破 하기 위하여 온갖 힘을 기울였읍니다마는

석가의 털끝하나라도 다치지 못하였고 오히려 그 보다는 석존의 덕이 너무나 위대함에 오직 놀

랐을 뿐입니다.

이렇게 말한 二만의 악마는 마궁을 떠나서 석존에게로 가서 석존의 가르침을 쫓기로 하였다.

二만의 일족이 가벼렸으므로 마왕은 자기의 덕망德望 이 땅에 떨어진 것에 더욱 화가 나서,

"오늘은 석가를 멸망시키지 못하였지만 그대로 있을 수는 없다. 이 복수伏受 는 반드시 하

고야 말테다."

하고 다시 방에 틀어박혀서 이 궁리 저 궁리 석존을 해칠 생각에 몰두했다.

 

이 때 석존의 양미간에서 발사된 대 광명은 모든 세계를 비추었디. 이 광명을 본 사바 세계

의 악마들은 모두 놀라서

"이 대 광명은 무엇일까?"

"갑자기 우리들의 새계까지 비치니 웬일일까?"

"아마 마왕의 위력으로 비추는 것이겠지."

하고 저마다 수근거렸다. 궁금하게 생각한 그들은 마력으로 마왕의 궁전을 보았으나 마왕은 우

죄실에 들어앉아서  고개를 떨어뜨리고 풀이 죽어서 자못 침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무슨 변고나 생겼나 하고 자기의 궁전을 버리고 마왕에게 급히 달려가서

"대왕님, 대자재력大自在力 을 가지신 분이 어찌하여 우죄실에 계십니까?"

"이럿게들 와 주어서 고맙다. 네 말좀 들어보게, 그대들을 놀라게 한 그 광명은 석가가 요술

을써서 세계를 비춘 것이자 내가 한것은 아니다. 세상의 모든 지혜있는 자와 범천과 용왕들

은 전부가 석가를 따르고 있다. 그는 육 년 동안 조용한 곳에 혼자 않아 있으면서 대마술

을 몸에 익혔다. 나는 二만의 병력으로 나의 모든 힘을 다하여 그를 공격하였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고 오히려 나의 궁녀 오백 명과 二만 명의 일족도 나를 버리고석갇에게 귀의하

고 말았다.

 

불기2561정유년9월18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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