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나라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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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5 2016.09.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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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두꺼비나라에서 높은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두꺼비에게 상을 준다고 하자, 서로 올라가려고 수많은
두꺼비들이 몰렸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그 탑이 너무 높은데 어떻게 올라가냐고 불만이었다.
떨어질까봐 무섭다는 말들을 하였습니다.
이 말로인해 탑에 오르던 수많은 두꺼비들이 자신을 잃고 떨어졌는데 , 한 두꺼비는 누가 뭐라해도
아랑곳않고 끝까지 올라가겠다고 생각하여 정복을 하였습니다.
그 두꺼비에게 어떻게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느냐고 다른 두꺼비들이 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두꺼비는 귀머거리였습니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오로지 자신만을 믿고 올라가는 것밖에 몰랐던 것입니다.
.
누군가가 시비를 걸거나 공격을 해도 흔쾌한 마음으로 귀머거리로 사는 것입니다.
가다가 넘어지면 또 일어나서 가는 것입니다.
바닥에 굴러 떨어지면 바닥을 짚고 다시 일어나서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면 드디어 빛이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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