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미륵보살을 비롯하여 오천명의 제자들에게 설법하고 계셨

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사밧티성에 부자인 오쿠카라는 매우 믿음이 강한 신자가 자기의 부자 친구들과 함께

석존을 만나려고 왔다.

『세존님, 저희들 재가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는 것에 대하여 의문나는 점을 가르쳐 주

십시요.』

『좋다. 무엇이든지 물어보면 기꺼이 대답하겠다.』

석존께서는 쾌히 승낙하셨다.

『고맙습니다. 저희들이 집에 있으면서,수도를 하는데 명심하여야 할 것에 대하여 가

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것을 물었다. 재가하면서 보살과 같은 거룩한 수행을 하려고, 하면 첫째로 불, 법, 승

의 삼보에 깊이 귀의해서 그 귀의한 공덕으로 성스러운 불도를 닦아야 한다. 그러므로,

첫째, 불에 귀의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선행공덕을 쌓고 많은 공헌을 세워서 부처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