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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불도를 방해한 자는 사형에 처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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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7   2016.02.06 09:37

본문

의 소리만 정막을 깨뜨릴 뿐이었다. 다섯 곳을 결박을 당한 죄인은 모든 것을 단념하고 조용히 앉

아 있었다. 인기척을 들은 나찰들은 어미인 도겐켄의 인솔로 그곳으로 다가와 사람이 있음을

알았다. 도겐켄은 그 죄인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놀랬다. 그는 다섯 곳을 결박당했으나 머리

는 깎고 목에 가사의 한끝을 달고 있었다. 나찰의 어미는 이 죄인을 세번 돌고 깊이 존경의 뜻

을 표하고 합장을 하고,

『스님, 걱정 마십시오. 우리들은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

머리 깎은 당신의 모습을 보니, 부처님의 모습이 생각 납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미는,

『너희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느냐. 가사를 두른 이 분은 이 세상의 시고뇌를 깨달은 성인이 시

다. 이 세상에서 거룩한 성인을 죽이려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안된다. 그런 소리를 하면 지옥

에간다.』

어미로부터 이와같은 주의를 들은 어린 나찰들은 곧 악한 마음이 사라지고 어미가 한것같이

공손히 그를 세번 돌고 예배를 했다.

『용서를 빕니다, 성인이시어,

우리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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