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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우진왕의 참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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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3   2016.02.01 07:44

본문

라고 말하고 부처님의 위덕에 감격하고 구제를 빌었다. 부처님은 미소를 띄우고,

『대왕,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참으로 현명한 생각이오. 대왕의 원을 들어서 구제하겠

소.』

라고 말하자 왕은 감격해서 부처을 세번 예배하고,

『석존, 나는 본성이 완고하고 화를 자주 내고 난폭하며, 내 마음대로 악한 일을 마구하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무비와 같은 요녀에게 미쳐서 악을 더해 지옥에 갈 수 밖

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컨대, 나에게 자비를 배푸시어 여자의 악을 널리 설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자에 대한 악을 잘 알면 백성들에게도 널리 이를 가르치겠읍니다. 부디 내게 여

자의 불결과 지옥의 광경을 설법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절실히 부탁했다.

『대왕의 절실한 희망에 따라 말을 하겠읍니다. 대왕이여, 여성 뿐이 더럽거나 죄가 있는 것

이 아니고, 남자에게 음탕한 생각이 있으므로 거기에 악이 생기게 되는 것이요.』

첫째, 음탕한 남자는 항상 여자의 교성을 들으려 하고 있으며 옳은 길을 버리고 진실을 의심

하는 결과 마침내 음욕의 그물에 걸리게 되는 것이오. 사랑은 눈이 없다 하는 말이 있지않소.

음욕 때문에 정신을 잃고 신경을 쓰는 가련한 남자들의 모습은 하인이 주인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끊임없이 남자는 여색을 탐하고 있는데 이는 여자에게서 더러운 물건이 나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여자의 코물이나 침을 먹고, 고름이나 피를 즐기고 이것을 귀여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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