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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우진왕의 참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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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8   2016.01.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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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꾸증을 듣고 처는 할 수없이 혼자 집으로 되돌아 갔다.

부처님의 용모에 반한 부자는 처의 충고에 화를 냈으나, 하옇든 부처님을 면회 하지않고

는 좋다 나쁘다 판단이 안갈 것이라고 마음 한구석에 불안을 갖고 있었으나 이왕 왔던 길이라

부처님을 만나 보고자 딸을 데리고 부처님 앞으로 가서 부처님 발에 절을 했다.

『대인, 민중을 교화 하시는데, 감사 합니다. 별로 공양을 드릴 것도 없고 해서 이 딸을 시

녀나 하녀로 쓰시면 대단히 감사 하겠읍니다.』

라고 자기 딸을 낮추어서 부처님에게 하녀를 시키기를 원했다.

『당신은 그 딸을 절세의 미인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부자의 자부심을 단도직입적으로 꿰뚫는 부처님의 말은 부자의 귀를 크게 울렸다. 온 나라에

서 가장 아름답다고 자타가 다 공인하는 자기의 미인 딸을 절세의 미인이 아니다라고 말하니

그는 놀래서 말하기를,

『어른의 말씀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우리 딸은 나서부터 어여쁘고 거기에다가 총명에

서 제국의 국왕에서부터 많은 호족으로부터 청혼을 받고 있으나, 나는 이들 혼담을 다 물리

치고 훌륭한 배필을 구하려 노력 했으나, 오늘 어른의 용안을 뵈오니, 광채가 나고 거룩한

느낌이 있어 내 딸의 남편감은 이분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딸을 데리고 찾아 뵌것입니다.』

『당신이 자랑하는 당신 딸의 어떤 점이 그다지 어여쁜가.』

『머리에서 발끝에 이르기 까지 하나도 결점이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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