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우진왕의 참회

페이지 정보

4,305   2015.12.27 22:36

본문

석존께서 고진국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나라 국왕에 우진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 당

시 국내에 마가다이쇼라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꽃과 같이 아름답고, 달과 같은

눈썹을 가진 드물게 보는 외동 딸이 있었다. 그는 자기 딸이 국내에서 제일 어여쁘다고 생각하

고 딸 이름을 무비라고 짓고, 금이냐 옥이냐 하고 사랑했다.

무비가 열아홉살이 되자 용모가 더욱 처녀같이 아름다와지고, 국내에 이와같이 어여쁜 처녀

는 둘도 없을 것이라는 평이 돌았다. 그래서 국내 국외는 물론하고 위는 국왕에서부터 아래는

부자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처 혹은 며느리로 삼으려고 청혼이 쉴새 없었다. 그러나 수 많은 청

혼에 대해서, 부친인 마가다이쇼는 항상,

『만약 상대가 군자고, 용모가 내 딸만큼 잘 생겼으면 시집을 보내겠다.』

라고 말했다. 이와같은 조건으로 청혼자는 상당히 어려움에 처했다. 이와같이 미인 하나를

두고 일대 소동이 난 것을 모르는 부처님은, 어느날 이 부자가 사는 마을을 교화 하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의 설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부자는 부처님을 도중까지 마중 나왔다. 그때

부처님의 용안이 원만하고 기품과 위엄이 있으며, 삼십이상 팔십종의 얼굴을 갖추고, 몸은 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