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석존께서 많은 제자들을 거느리고 영취산에서 설법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항상 바른 손

에 금강 공이를 잡고 부처님을 따르고 있는 유명한 금강수보살은 본 아쟈세왕은,

『저 금강수가 가지고 있는 금강 공이는 도대체 무게가 얼마나 될까. 금강수는 저 무거운 공

이를 가볍게 들고 있으니 그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세구나.』

라고 금강의 공이 무게에 대해서 돌연 의문을 일으켰다.

야자세왕이 이같은 의문을 일으킨 사실을 알고 있는 금강수보살은,

『아쟈세왕이여, 당신은 내가 가지고 있는 금강 공이의 무게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공이는 사람의 마음 가짐에 따라 무거워 지기도 하고 가벼워 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게

는 일정치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자기의 생각을 꿰뚫는 금강수보살의 안력에 놀람과 동시에 그 공이가 사람의

마음 가짐에 따라 중량에 차이가 있다 하는 것을 들은 아쟈세왕은 더욱 더 놀랐다.

『보살, 어째서 그 공이에는 그와같은 이상한 일이 있읍니까.』

『보통 공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게는 힘이 있다. 신통력이 있다는 등 자기 자신의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