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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수도자 다쓰니가의 집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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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8   2015.11.10 23:42

본문

라고 부처님은 말을 하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옛날 어떤 큰 바다 근처에 섬파리수가 한그루 있었다. 그리고 그 나무위에 금시조가 한마리

살고 있었다. 이 금시조는 양날개가 긴 거대한 새이며, 항상 용을 잡아 먹었다. 용을 잡아 먹

으려면 바다물을 양쪽으로 갈라서 용이 바다밑에 나타나면 잡아 먹었다. 또 용은 금시조가 습

격해올 때, 가사를 용궁의 문위에 올려 놓으면, 금시조는 가사를 보고 경건한 마음이 생겨 용을

잡을 수가 없었다. 어느날 섬파리수 위에 살고 있던 금시조가 날개를 벌리고 용을 잡아 먹으려

하고 있을 때 바다물을 가르려 하자, 용은 크게 놀라서 미처 가사를 용궁문에 올려 놀 틈도 없이

자기 머리위에 올려놓고 허둥지둥 육지로 향해서 도망을 쳤다. 이때 용은 인간의 상을 하고 있

었다. 금시조는 바라문의 모습으로 용을 추적했다. 금시조는 용을 쫓으면서 가진 욕을 다했다.

『그 가사를 빨리 벗어라.』

그러나 용은 머리위에 올려진 가사를 놓치지 않겠다고 단단히 잡고 도망쳤다. 바다 가운데

꽃과 나무 열매가 무성한 섬이 하나 있었다. 이섬에는 선인이 살고 있어서, 용이 이섬에 올라

가자 선인의 집을 들어갔다. 선인은 덕이 있는 훌륭한 사람이므로, 금시조는 그 집안에서 들

어가지를 못하고, 오직 게를 통해서 선인에게 물었다.

『이제 이 악용이 사람 모습을 하고, 죽음을 모면하려고 이속에 숨었소. 대선인의 덕을 받들

어 허기를 참고,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이 용을 안먹겠소.』

선인도 역시 게로서 대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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