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유 마 거 사23

페이지 정보

3,622   2015.10.17 21:56

본문

등 각종 하늘의 꽃은 일동의 머리위에 떨어졌으나, 보살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꽃은 전부가 흩어

져서 땅으로 떨어졌으나 사리불이나 성문에게 떨어지는 꽃은 전부 몸에 붙어서 땅으로 떨어져

지 않았다. 그래서 사리불은 그꽃을 떨려했으나, 안떨어졌다. 이것을 본 천녀는,

『사리불성자여, 어째서 꽃을 떨어내려고 합니까.』

라고 물었다.

『이 꽃은 법에 가당치 않은 꽃입니다.』

『법에 가당치 않다는 이유는?』

『사람에게 차별을 하고 있읍니다. 보살의 몸에는 붙지 않고 우리들 몸에만 붙으므로 모든 법

은 무차별인데 이와 같이 몸에 붙는 법에 어긋나는 꽃이 아니겠읍니까.』

『성자여, 그것은 당신의 잘못 생각입니다. 이 꽃에는 분별할 생각은 없읍니다. 꽃이 보살의

몸에 붙지 않는 것은 보살이 차별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아직 법을 차별적으

로 보기 때문에 꽃이 몸에 붙는 것입니다.』

『그렇게 설명을 받으니 이해가 갑니다. 천녀는 이집에 몇년간이나 있었읍니까.』

『십이년 쯤 됩니다.』

『좀 이상한 질문인 것 같으나 여인은 부처가 될 때는 그전에 여자의 몸을 바꿔야 하는데 당

신은 어째서 여자의 몸을 바꾸지 않읍니까.』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한 일이 없읍니다. 오히려 나는 십이년간 여자의 상을 구하고 있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