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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유 마 거 사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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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7   2015.10.12 23:53

본문

믿는 사람들과 같이 어지러운 생활을 한다든가 유랑의 생활에 집착하는 자는 전부가 인간의

종이며, 나같이 어지러운 생활이나 유랑생활을 안하면 시종이 없는 것이요.』

『거사님 병의 실상은?』

『내 병에는 형태가 없소. 따라서 병의 실상은 없읍니다.』

『대체 몸과 합해서 일어난 병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마음에서 일어난 병입니까?』

『몸과 마음이 합쳐서 일어난 병도 아니며, 마음과 합해서 일어난 병도 아닙니다.』

『지, 수, 화, 풍 중 어느 병입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병이 있듯이 나도 병을 앓고 있읍니다.』

문수와 거사의 문답은 불문의 깊고 넓은 진리를 파헤치고 끝없이 계속 되었다.

보살과 거사간에 문답이 계속되고 있을 때, 사리불은 실내에 앉을 곳이 없음을 보고, 「여기온

보살과 제자들은 어디에 앉아야 좋겠읍니까」라고 자신들이 앉을 곳이 없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이미 사리불의 의심을 간파한 유마거사는,

『사리불, 당신은 법을 구하려고 여기 왔소. 그렇지 않으면 앉으려 왔소.』

라고 돌연히 사리불의 급소를 찌르자 사리불은 그의 관찰력에 내심 대단히 놀라서,

『나는 법을 구하려고 왔지 앉으려고 온 것은 아닙니다.』

라고 대답했다.

『사리불, 법을 구하려 하는 자는 몸과 목숨을 구해서는 안되는 것이요. 법이란 것은 본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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