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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유 마 거 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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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5   2015.10.09 23:44

본문

「너희들 상전인 마왕은 자기자신만 생각하고 너희들을 내게 맡기고 도망쳤다. 이제는 너희들

은 내 부하가 되었으므로 내게 복종해야 한다. 너희들은 지금까지의 나쁜 마음을 버리고 대

자 대비의 마음을 갖도록 하여라.」

라고 말하자, 마녀들의 악한 마음은 다 사라지고 부처님의 길을 구하는 선심이 싹트고, 거사

의 교화를 받아 올바른 도에 살기를 원하고 거사를 향해서 예배를 하고 그 자리를 물러갔다.

이 유마거사의 자유자재한 신통력과, 지혜와 변재의 풍부함에 놀랐으므로 나는 도저히 갈 수

가 없읍니다.』

라고 지난날의 쓰라렸던 경험을 고백하고 사양했다.

석가는 이와 같이 굴지의 보살들이 유마거사의 문병을 명령받았지만, 그들이 과거 겪었던 쓰

라린 경험으로 사양하자 최후로 남은 한사람인 문수사리보살을 불러,

『문수사리, 아다시피 누구나 다같이 유마거사 문병을 사절하니 당신이 총대표로 갔다 올 수

없겠오.』

라고 부탁을 했다.

『세존, 유마거사 와의 문답은 지극히 어려웁지만 제가 갔다오겠읍니다. 거사는 모든 법의 진

리를 잘 깨닫고 있을뿐만 아니라, 변설도 뛰어나고, 훌륭한 지혜를 갖고 있으며, 보살의 모

든 법식에 정통하고 있읍니다. 그는 여러 부처의 지혜를 체득하고, 많은 악마의 항복을 받았

으며, 신통력을 구사 할 수 있는 드문 거사입니다. 저도 유마거사에게는 당할 수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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