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거사, 도장에서는 어디가 제일 올바르겠읍니까.」

라고 또 묻자,

「순진한 마음과 정직한 마음이 도장이므로, 좋은 행동을 하는 것도, 깊이 믿는 마음도, 선심

도, 보시, 계율을 지키는 것도, 인욕, 정진, 지혜 등등 전부가 올바른 도장이며, 도장이라고

별로 수도장 자체에 좋고 그른 것이 없으며, 수도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마음이 수도하는데 가

장 올바른 도장이다. 당신에게는 좀 타당치 않은 질문입니다.」

라고 답변을 받고 나는 생각해도 멋적은 생각이 들어 도저히 갈 수가 없읍니다.』

라고 광엄보살도 사양했다.

부처님은 지세보살을 향해서,

『지세보살, 네가 갔다 올 수 없겠는가.』

라고 묻자,

『세존, 저도 곤란합니다. 실은 어느날 제가 고요한 방에 있을 때, 악마왕의 일족이 일만이천

명의 마녀를 거느리고 형태를 제석천왕으로 변하고 북, 거문고를 키면서 제 발에 예배 합장하

고 있으므로 나는 진짜 제석천왕으로 알고,

「교시가, 잘 왔소. 자신에 복덕이 있다고 너무 자만하지 말고, 오욕이란 무상하다는

것을 관찰하고, 오욕에 빠지지 말고 선한 근원을 구하도록 하시오」라고 충고를 하자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