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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유 마 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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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6   2015.09.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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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살리성에 유마힐이란 큰 부자가 있었다. 그는 석존을 숭배했으며, 장시일 부처님

께 공양하면서 항상 선한 일만하고,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을 받아오고, 대승이란 깊고

거룩한 부처님의 도에 정통했었다. 유마힐은 이와 같은 부처님에 깨달음의 길에 들어간

그의 마음은 슬기롭고 자비로왔다. 따라서 부처님을 위시해서 불제자들도 제석천왕도 또 범천

왕도, 세상 사람들도 그의 덕을 찬양하고 그에게 항상 경의를 표했다.

어느날, 유마힐은 사람들을 교화하려는 목적으로 스스로 병에 걸려, 자리에 누워 앓고 있었

다. 그의 숭배자들은 그가 병상에 누워 있다는 말을 듣고 위로는 국왕, 대신에서부터, 아래는

부자, 거사, 바라문 등이 그의 집을 찾아와 병문안을 했다. 그는 이들 손님들에게,

"이와 같이 위문을 오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라는것은 영원히 살 수 있

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육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므로, 강하지도 않고, 힘도 없고, 견고

하지도 아니하므로 언젠가는 쓰러제기 마련입니다. 이와 같이 의지할 수 없는 육체에 집착하면

안됩니다. 우리들의 육체는 조나 수수와 같아서 잡을수도 없고 찧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따

라서 우리의 육체는 어떤 인연에서 생겨난 그림자 같은 것이며, 뜬구름 같이 곧 변화해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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