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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생로병사의 뜻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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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2   2015.09.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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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고 한쪽 귀와 한쪽 팔 다리를 절단했다. 미남자도 몸의 반쪽을 잘라 내니 완전 病신이 되

어, 누구 하나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사람도 이와 같은 것이다. 아무리 미남 미녀라 할

지라도 병고에 시달리면 추해지고 사람들로부터 경원시 당하게 마련이다. 파초, 대, 나귀 등

은 자식이 생기면 반드시 죽게 마련이다. 사람도 역시 같다. 병 중에 자식이 생기면 반드시

죽게 된다. 또 전륜성왕은 주병, 대신 등이 앞서고 왕은 위엄을 갖추고 그 뒤를 따라간다. 사

람도 역시 같다. 병든 대신이 앞서가면, 사전륜성왕이 반드시 뒤에서 따라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또 어왕, 개미왕, 달팽이왕, 우왕, 상주들이 길을 떠나면 일족이 그 뒤를

따르듯이, 병든 왕이 길을 떠나면 죽음이 반드시 따르게 마련이다. 병이란 사람에게 고뇌와

근심과 슬픔과 불안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세력과 쾌락과 행복을 파괴하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병은 실로 큰 고통이다. 보살은 병고를 잘 내다볼 줄 안다."

부처님의 설법은 계속 되었다.

"다음에 보살은 죽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관찰한다. 죽음의 불이 닥쳐오면 모든 것을 타 없

앤다. 오직 위대한 깨달음을 얻은 보살만이 이것을 피할 수 있다. 죽음의 불세력 밖이기 때

문이다. 또 수재가 일어나면, 모든 것을 물에 띄워 침몰 시키듯이, 죽음의 홍수는 모든 것을

침몰시키나 오직 위대한 깨달음을 얻은 보살만 여기에서 피할 수가 있다. 또 대풍이 모든 것

을 날려 없애듯이 죽음의 대풍도 모든 것을 저 세상에 날려 보내나, 오직 보살만이 죽음의

대풍을 피할 수 있다. 너도 알고 있는 삼백킬로나 되는 날개를 갖고 용도 먹어치운다는 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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