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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석가도 교화를 하지 못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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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4   2015.09.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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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의 제자 중 젠세이라는 수도자는 말썽 많은 사나이였다. 그는 부처님이 왕사성에 계실

때에 젠세이는 부처님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어느날 석가는 제석천을 위해서 설법을 하고 있

을때, 제자는 반드시 스승이 잠자리에 든 뒤에야 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러지 않아도

부처님이 장시간 앉아 있는데 싫증이 난데에다 이 말을 듣고, 나쁜 마음을 일으켰다. 그 당시

왕사성의 풍습이 하나로 애들이 울 때는 어른들이 우는 애들을 박구라귀에 보낸다고 위협을 했

었다. 이런 일을 생각해낸 젠세이는 부처님을 빨리 자리에 들도록 하기 위해서 능청맞은 얼굴

을 하고 부처님에게 말했다.

"세존, 빨리 자리에 드십시요. 박구라귀가 옵니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느냐. 이 멍청아, 부처에게는 무서운 것이 없는 것이다. 너는 아직 그것

을 모르느냐."

부처님을 놀래주려한 젠세이의 기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곁에서 듣고 있던 제석천도 이에 대

해서는 약간 놀랬다.

"세존, 젠세이 같은 자도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성질을 전세부터 가지고 있읍니까.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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