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믿지 않고 의심 한다.

남을 속이는 말은,

자타가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하며,

많은 악의 근원을 만들어,

좋은 행위를 그치게 한다.

천지에 가득찬 황금도,

사해에 넘치는 진주도,

설사 내게 준다 하더라도,

어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리."

라고 읊었다. 여기에서도 제석천은 선순으로 하여금 탐욕을 유발시키지 못했다. 그뿐만 아

니라 그는 쓸데 없는 말을 하고 톡톡히 훈계를 받은 것이다.

제석천은 네째 방법으로 자기 부인으로 하여금 선순을 유혹하기로 했다. 그래서 제석천은 본

궁으로 돌아가서 자기 부인을 불렀다.

"당신은 즉시 내 시녀 전부를 인솔해서 선순의 집으로 가서, 그의 의지를 꺾어서 수도를 못

하도록 만드시오."

라고 명령했다. 제석천의 처는 시녀들을 거느리고 밤이 깊어지는 때를 기다려서 선순의 집

상공에 왔다. 그녀는 아름다운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