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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상해의 물도 퍼내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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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7   2015.07.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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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재화를 갖고 가서 돈을 벌어온 것은 당연하지만 나는 적수 공권으로 이와 같이 돈

을 많이 벌어왔으니 훌륭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즐거움에 못이겨 돈을 꺼내서 손으로 만지다가 그만 물에 떨어뜨렸다. 그는 미친듯이

울부짖으면서,

"힘들여 번돈을 이대로 바다속에 버릴 수는 없다. 바닷물을 다 퍼내는 한이 있더라도 돈을

찾아야겠다."고 말하고 목수에게 부탁을 해서 커다란 물통을 만들고 바닷물을 퍼내기 시작했

다. 해신은 놀라서,

"도대체 저 사나이가 무엇을 하는지 한 번 물어보자."

라고 말하고 하나의 바라문으로 몸을 바꾸어서 그 사나이 곁에 가서 게로써 물었다.

"옷을 걷어 붙이고 열심히 무엇을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말해 주시오."

바라문은 게로써 대답했다.

"이 대해의 물은 한 없이 많지만, 나는 끝까지 말려야 하겠다." 해신은 또 묻기를,

"대해의 물을 다스리는 왕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당신은 어째서 물을 말리고자 하나."

바라문은 대답했다.

"내가 힘들여서 바다를 건너 번돈을 물에 오르자마자 잘못하여 바다에 빠뜨렸다.

잃은돈을 찾기 위해서 이 바닷물을 말리는 것이다."

이를 들은 해신은 비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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