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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빈파사라 왕의 치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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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3   2015.06.27 21:48

본문

바라문은 매일 우유, 떡 고기들을 얻어다가 나구라 벌레의 새끼에게 주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었다.

그런 얼마 뒤 바라문의 처가 사내아이를 낳았다.

"이 나구라 벌레가 새끼를 낳으므로 나도 자식을 얻을 수가 있었다."

바라문은 이 같이 말하고 그후도 나구라 벌레와 새끼를 사랑했다. 바라문은 구걸하려고 집을

나갈 때는 항상 자기 처에게,

"어린 아이를 집에 두고 밖에는 절대로 나가서는 안된다."

라고 엄하게 지시를 했다. 어느 날 남편이 집을 나간 후, 바라문의 처는 아기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잠깐 이웃집에 그릇을 얻으려고 집을 비웠다.

바라문의 아들이 우유를 마시고 있었으므로 우유 냄새를 맡은 독사 한 마리가 집에 침입해서

큰 입을 벌리고 독을 토해서 아기를 먹으려 했다. 곁에 있었던 나구라 벌레가 이를 보고 독사

를 죽이고 이를 일곱 조각으로 찢어 놓았다.

"독사를 죽이고 동생을 살렸다 하면 부모는 나를 얼마나 칭찬할 것인가."

하고 나구라 벌레는 입 주위에 독사의 피를 발라놓고 부모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구걸에서 돌아온 바라문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 앞에서 자기 처를 만나고,

"어찌 해서 어린 애를 집에 두고 외출을 했는가."

그는 자기 처를 나무라고, 처를 대리고 집으로 막 들어가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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