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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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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1   2015.04.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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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국의 대 장자 슈닷다의 친우 중에 코세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는 불도 따위는 전혀 무시
하고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의술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어느날, 그는 중병에 걸려
병상에 눕게 되자. 친척과 우인, 지인들이 걱정하고 그를 문병 끝에 제각기 의사의 치료를 받
을 것을 권고했으나 그는 단호히 이를 거절했다.
"나는 태양이나 달을 공경하고, 군주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설령 병에 걸리더라도, 나는
이 이상 더할 것이 없다."
이와 같이 그의 신조는 확고 부동했던 것이다. 어느날 친우인 슈닷다도 그를 문병차 찾아왔
다. 그리고 그에게 말하기를,
"자네 말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내가 사사하고 있는 석가님은 참으로 공덕이 높으신 분이
다. 석가님을 만난 사람들은 다 잘 되고 병도 다 고쳤다. 한 번 시험삼아 석가님을 모셔다가
설법을 들어보면 어떻겠는가? 석가님의 언행 등 모든 것이 보통 이 세상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다. 참으로 고마우신 분이시다. 믿든 안믿든 그것은 자네 자유이나 자네는 병이 너무 깊어
가니, 한 번 초청을 해서 은혜를 받아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4-13 12:46:33 사경합시다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smchang님의 댓글

성행아 글은 불교경전에 올리는 것이 현재 상황으로는 맞는것 같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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