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를 만난사람들 -시리꿋따를 증오한 꼬깔리까 5
페이지 정보
3,101 2018.07.16 17:06
본문
"너희가 여인과 부정한 짓을 하지 않았다는 걸 누가 장담할수
있겠느냐. 설령 너희가 부정한 짓을 하지 않았다 해도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부덩한 짓을 한 것으로 볼것이다 계율
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 비구가 어찌 세상 사람들에게 의심받고
비난받을 행동을 한단 말인가. 가만히 보니 너희는 계율보다 빗
줄기와 어둠을 무서워하는 놈들이구나. 너희 같은 놈들 때문에
청정한 범행을 닦는 이들까지 욕을 먹는거다. 그러고도 너희가
장로냐"
한마디 대꾸도 없는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향해 맘속에 담아
두었던 말들을 사납게 퍼부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부처님께서
또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두둔하고 나셨습니다.
"꼬깔리까 추악한 말로 사리뿟따롸 목가라나를 비방하지 말
라 사리뿟따와 목가라나는 마음이 깨긋하고 부드러운 이들이다
이런 훌륭한 이들을 비방하면 긴 세월 고통을 받으리라"
더 이상 참을수 없었습니다. 당신과 승가의 위상을 위해 꾸지
람을 무릅쓰고 말씀드렸건만 끝내 부처님은 제 아야기에 귀를 기
울이자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아는 자라고 자부하면서 고분고분
한 아첨꾼들의 달콤한 말에 속아 옳고 그름도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웅대한 미래를 위해선 쓸모없는 부분은 제 살이라도
도려내야만 합니다. 그런 결단력도 갖추지 못한 자를 어떻게 교
주라하겠습니까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 생각마저 사라졌습니다.
"더러운 놈들!"
침을 맽듯 한마디던지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리
고 저를 따르는 이들은 이끌고 라자가하로 향했습니다. 진정 모
든이의 귀감이 되고 모든 이의 존경을 받고 영원히 그 위대함
이 손상죄지 않을 청정하고 튼튼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 데와딧따
에게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 원대한 꿈을 펼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기
원정사를 떠나던 날 가려워서 긁은 자리에 겨자씨만한 종기가 생
기더니 점점 볼겨져 콩알만해지고 호도만해지고 아마륵 열매만
해지더니 라자가하에 도착했을대쯤엔 두 주먹을 합친 크기만큼
켜졌습니다. 환호성을 치며 맡이하는 에와닷다와 재회의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없었습니다.
저는 곧장 자리에 앓아누워야 했습니다. 코를 감아쥐게 하는
피고름에 불에 덴 듯 쓰라린 고통은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얗
게 타들어가는 혓바닥엔 쟁기질한 밭처럼 깊은 골이 패이고 그
틈새로 끊임없이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렇게 병석에 누워 쓸슬
히 죽음을 기다리는 담장 너머로 사왓티에서 온 비구들이 옲은
게송이 들렸습니다.
사람들 태어날때
입속에 도끼를 가지고 태어나
추악하고 나쁜말로
자기의 몸을 스스로 찍는다
욕할 사람을 칭찬하고
칭찬해야 할 사람 오히려 헐뜯으니
그의 온갖 죄
입에서 나온 것이라네
거짓말로 속여 재물을 얻은
그런 죄의 제앙에 비할까
올바를 성자를 비방한 죄
아득한 지옥에서 고통 받으리라.
제가 기원정사를 떠나던 날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들려주신
게송이라고 합니다.
불기2562무술년7월16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
아난존자의 일기-2권
우리대중들에게도 자주자주 오곤 했다.이렇게 부처님과 상가, 두 가지 보배는 늘 가가이서 모…
위리야 14시간 6분전 1 -
츰부다라니654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위리야 14시간 20분전 1 -
약사여래불진언294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위리야 14시간 21분전 1 -
금강진언645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 14시간 22분전 1 -
신묘장구대다라니296
신묘장구대다라니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위리야 14시간 22분전 1 -
아난존자의 일기-2권
업에 따라서 즐기고 있는 그 순간에도 고통스러운 느낌이 떨어지지 않고 따라다니는 것이다. …
위리야 2024-12-17 15:52 14 -
츰부다라니653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위리야 2024-12-17 15:45 15 -
약사여래불진언293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위리야 2024-12-17 15:44 15 -
금강진언644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 2024-12-17 15:44 13 -
신묘장구대다라니295
신묘장구대다라니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위리야 2024-12-17 15:43 16
-
지전보살님 드뎌 발원하셨군요 위리야88 2023-04-14 13:40
-
처처에 걸려들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6-23 14:57
-
소중한 법문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5-15 11:47
-
구례 또 가야죠꽃 멀미를 하러 츠얼츠얼 내려가렵니다. 처멸 2020-02-02 15:12
-
와하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정말 대단합니다. 처멸 2020-02-02 15:11
-
저는 귀일심원 요익중생 상구보리하화중생 응무소주 이생기심 하겠습니다. 위리야 2020-01-29 11:17
-
화살속도속에 시간을 건져가며 살아가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건만,그렇게 살아가시는 님이 계시… 향원 2019-12-17 17:41
-
이제 인연이 되는것이겠지요~ 부처님 말씀이 이세상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단비가 되어 삶의 무… 향원 2019-09-13 03:58
-
32분이 다가오는 구랴 보살님아 위리야 2018-06-12 16:45
-
일본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시간도 조금 밖에 안걸리는데 왜이리 인연 닿기 힘들까요?우리는 … 위리야 2018-03-01 19: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불교이야기 검색
월간베스트
된다."부처님은 게송을 읊어 네 사람의 수도자들을 더욱 훈계했다."사랑을 하는 곳에 비로소…
성행 2015-06-07 01:06본다면 음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속세에서 허망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알게 되어 여기…
성행 2016-02-29 08:37사랑하는 대상이 설사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평등하다.사랑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
smchang 2016-07-15 17:21사위국의 대 장자 슈닷다의 친우 중에 코세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는 불도 따위는 전혀 무시…
성행 2015-04-12 22:56우리들의 악한 마음이 일어나더라도,결코 성인은 해치지 않겠읍니다, 가사를 입은 성인이여.』…
성행 2016-02-0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