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를 만난사람들 - 마지막언덕까지 배웅해주신 부처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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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4 2018.07.05 17:05
본문
"너희에겐 부모도 없고 형제자매도 없으며 보호해 줄 친족도
없다. 너희에겐 같은 길을 가는 벗들만 있은뿐이다. 거런데도 서
로를 돌보지 않고 내버리다니, 이러고도 진리의 길을 함께 걷는
벗이라 할 수 있는가? 진리의 길을 걷는 자는 고사하고 세상 사
람들도 너희처럼 하진 않는다. 그러고도 존경받길 바라는가? 존
경은 커녕 "고따마를 따르는 자들은 사람 목숨을 가왓장이나 돌
처럼 여기는 매정한 자들이다 털끝만 한 자비심도 없어 사람이
굶건 병들건 죽건 돌아보지도 않는다"고 비난할 것이다"
무거운 얼굴로 한참을 침묵하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러지 말라. 제자는 스승을 부모처럼 섬기고 받
들며 죽을 때까지 버려선 안 된다. 스승은 재자를 자식처럼 돌보
며 한시라도 마음에서 놓아서는 안 되고 죽을 때까지이끌고 보
살펴야 한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자애와 은혜의 물결이 영원히
흐르개 하라. 그렇게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온화하게 화합하는 것
이 나의 법이다.
진리의 길을 함께ㅐ 덛는 것이라면 가진 물건을 골고루 나눠 써
야 한다. 더욱이 늙고 병든 이들은 더욱 힘썰 보살피라. 나눌 것
이 없거든 구결해서라도 드들을 돕고 구걸 할수 없거든 상점에
서 사서라도 그들을 도우라. 걸식을 하거든 좋은 음식은 병자에
게주고 나쁜 음식은 자기가 먹도록 하라. 병자를 돌보는 것이
곧 그대들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고개 숙인 벗들의 무거운 침묵에 가승이 미어졌습니다. 부처님
은 그런 저의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따뜻한 목소리로 말씀하셨
습니다.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깨닫지 못
한 것을 깨닫고,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
해야만 한다. 지금 법을 깨닫지 못하면 이보다 더 심한 고통이 너
를 기다릴 것이다. 나를 따라 외울수 있겠느냐?"
"예 부처님"
평온함과 함께 그나마 기운이 솟았습니다.
오늘 하루 석양으로 기우니
이 목숨도 따라 줄었네
말라가는 옹달샘 물고기 신세
여기에 무슨 즐거움이 있을까
사람목숨 낮밤과 같아
잠시 머물렀다 곧 변하며
새차게 흐르는 강물과 같아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부처님께서 대중을 돌아보며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이 비구만 옹달샘 속 물고기 신세이고 그대들은 살날이
많다고 생가가하는 것은 아닌가? 누군가는 자신의 몸이 어제나 오
늘이나 같다고 생각하고 또 누군가는 내 몸도 저 강물처럼 영원
했으면 하고 바랄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아. 그대들이 부러워하
는 강물을 보라. 세차게 흐르는 물살의 앞 물결은 뒤 물결이 아니
고 뒤 물결은 앞 물결이 아니다. 한번 떠나간 물결은 다시 돌아
오지 않으며 밀려오는 물결또한 잠시도 머무르지 않는다.
부처님께서 다시 저에게 게송을 일러주셨습니다.
이 몸뚱이를 어디에 쓸까
항상 더러운 냄새만 풍기고
병들면 온갖 고통 찾아오며
늙고 죽는 근심 덩어리
그리고 다시 대중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기2562무술년7월5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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