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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허물을 못 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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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남의 흉을 잘보는 사람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방 안에 앉아서 밖에 있는 어떤 사람의 흉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허물이 있는데,  하나는 화를 시시때때로 잘내는 것이며 또 하나는 항상 일을 경솔히 처리하는 것이다.''

  그때, 문 밖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어떤 사람이 이내 방으로 들어와서 그의 멱살을 움켜잡고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이 버릇없고 나쁜 사람아, 어디 감히 내 흉을 보느냐.''

이 모습을 본 옆 사람이 물었습니다.

''왜 그를 때리는 것인가?''

 

 문 밖에서 들어온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내가 언제 화를 잘 내며 경솔했기에 이 사람이 나의 흉을 보는 것인가. 그래서 주먹으로 때린 것이다.''

옆에서 본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네가 자초지종을 말하지도 않고 먼저 화를 내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것을 지금 보여주지 않았는가.   사실이 그런데도

왜 당신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그제야 그는 머리를 끄덕이며 미안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다시 흉을 본 사람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자네도 남의 흉을 보지 말게.

그러니 남에게 주먹으로 맞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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