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어허 참!!!!

페이지 정보

본문

   옛날, 중국에 백개라는 용맹한 장수가 있었다.

그는 일생을 전쟁터에서 보내며 많은 무훈을 세웠는데, 한 번은 항복한 포로 수만 명을 죽여야만 했던 일이 있었다.

 

 그는 이 사실에 대해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가 말년에는 그만 미쳐 버리고 말았다.

 

   힌덴부르크는 일차 대전 당시 독일의 맹장이다.

그는 소련과의 접전에서 삼십육 개 사단을 설멸하였지만, 마음에 그들을 죽였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다만 조국과 민족에 봉사하기 위해 적을 쓸어 버렸다는 떳떳함만 있었기에, 나중에는 독일의 대통령까지 되었다.

 

   자동차왕으로 유명한 미국의 헨리포드는 전생에 중국의 가난한 농부였다.

그는 소를 몰라 밭을 갈고 농사를 짓는 일이 몹시도 힘이 들었다.

더욱이 그토록 힘들게 일을 해도 대부분의 농사꾼들은 배불리 먹지도 못하지 않는가.

'소 대신 밭을 쉽게 갈 수 있고 농사도 지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농사는 기계로 짓고 소는 잡아서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였다.

 

   이 사람은 '나'라는 생각이 없는 보살이어서 마음먹은 대로 뜻을 이룰 수 있었다.

그는 다음 생에 몸을 바꾸어 다시 중국에서 태어나 백정 일을 하여 사람들에게 고기 먹이는 일을 하였고, 그 다음 생에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동차를 고안하고 농기계를 만들어 농사의 수고로움을 덜어 주었다.

 

   그는 비록 전생에 중국에서 소를 많이 죽였지만, 살생하는 마음이 아니라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겠다는 마음에서 그랬던 것이므로, 후생에 소를 죽인 데 따른 과보를 적게 받을 수 있었다.

 

다만 그의 얼굴 빛이 유독 고기 색깔 비슷한 붉은 빛을 띤 점이 여느 사람들과 달랐다면 달랐다고 할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