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셋을 죽인 소의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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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2022.07.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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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당시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인도에서 어떤 농부가 시장에서 암소 한 마리를 사 오다가 자신도 목이 마르고 소도 물을 먹일 겸 냇가로 가서 물을 먹는데, 소가 말을 잘 듣지 않자 궁둥이를 걷어찼습니다.
이 소도 화가 났던지 뒷발로 주인의 불알을 차서 농부는 죽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마을로 달려가서 사람들에게 소가 살인을 했다고 일단 죽은 농부의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자고 하였습니다.
이이야기를 들은 농부의 아들들은 너무나 어이없고 분하여서 소를 나무에 묶어 죽였습니다.
그리고 소를 토막 내어 부위별로 싼 가격에 고기를 팔아 치웠습니다.
어떤 사람이 소머리를 좋아해서 가족과 먹으려고 사가지고 집으로 가던 도중, 너무 더워서 시원한 그늘에서 쉬었다 가려고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잠이 와서 큰 고목 나무 가지에다 줄로 그네처럼 소머리를 걸어 놓고 그 아래 누워 낮잠을 자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나무에 걸어 놓은 소머리가 떨어지며 소뿔이 사람 목을 찔러 아! 하는 비명 소리를 지르며 죽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마을 사람이 가족에게 알리고 소머리를 가져다가 가마솥에 넣고 푹푹 삶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밭일을 하러 나갔다 돌아와 보니 잠재워 놓은 두 살짜리 아들이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걸음도 못 걷는 어린아이가 멀리 갈 수는 없을 터이고 이상하다 싶어 가마솥을 열어 보니, 소머리와 함께 삶아지고 있었습니다.
잠에서 깬 아이가 엉금엉금 기어가서 부엌과 연결된 문을 열고 보다 떨어져 걸쳐서 덮어놓은 나무판자 뚜껑이 뒤집어지며 솥으로 들어가고 만 것이었습니다.
아이의 부모와 동네 사람들은 소 한 마리가 세 사람을 죽였으니 너무 기가 막혀 전생에 죽은 세 사람과 소하고의 인과관계가 너무나 궁금해서 부처님이 계시는 기원정사로 찾아가서 낮에 마을에서 있었던 인과에 대한 법문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때 부처님께서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인과응보의 법칙은 피해 갈 수 없다고 법문을 하시는 것입니다.
암소 한 마리가 세 사람을 죽인 이 인연도 금생에 일어난 우연의 일이 아닌 것입니다.
전생에 암소는 나그네에게 술과음식을 파는 주막집 주인 할머니 였는데 금생에 소에게 죽은 세 사람은 이 장, 저 장으로 물건을 팔러 다니던 장동뱅이였던 것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장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밤은 깊어지고 몸은 피곤하여 할머니가 운영하는 주막집을 발견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술도 한잔 하고 한 잠 자고 가겠다고 하면서 할머니에게 내일 음식 값과 숙박비를 많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주변 경치가 너무 좋고 피로도 풀리지 않아 조금 더 쉬었다가 가기로 하고 3일을 푹 쉬면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었습니다.
할머니는 요리 솜씨가 좋기로 소문이 나 일부러 먼 곳에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장사꾼 셋은 잘 먹고 잘 자고 원기를 회복하여 떠나는 날 아침에 요금을 지불하고 가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 줄 알지만 남자 셋이 3일간 먹고 잔 금액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아 순식간에 나쁜 생각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금 할머니가 밭에 채소 가지러 나가 있을 때 튀자 36계 줄행랑을 치면 할머니가 무슨 힘이 있어 쫓아 올 수 있단 말이냐 이렇게 셋이 합의를 보고 도망갔습니다.
그것을 본 할머니는 아차! 속았구나! 후회하면서 소행이 괘씸하여 있는 힘을 다해서 소리를 지르며 쫓아갔습니다.
'도둑 잡아라! 이나쁜 놈들아! 거기 섯거라!' 이렇게 쫓아오는 것을 본 장사꾼들은 우리의 얼굴을 알았고 우리의 고향을 대강 말해줘서 알았으니 도망가지 말고 기다렸다가 다음에 돈벌어서 주겠ㄷㅏ고 하자고 할머니를 기다렸습니다.
헐레벌떡 쫓아온 할머니는 '이 나쁜 놈들아! 도망가면 못 쫓아 올 줄 알았냐! 삘리 돈 내나라!' 하니까 한 명이 지금은 없고 외상을 하자고 하니까 그렇게는 못한다고 하니 그 중 한명이 돈 없다는데 왜 자꾸 귀찮게 그러냐고 도리어 적반하장 격으로 화를 내니까 할머니는 내돈 안 내 놓으면 못 갈 줄 알라고 하는 순간 그 중 성질 고약한 장사꾼 하나가 발길로 할머니 가랑이를 내리 쳐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할머니는 ''이놈들, 지금은 내가 힘이 없어 너희들에게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지만, 반드시 하늘이 알고 땅이 알기 때문에 너희들은 인과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니 또 한 명의 장정이 누워 있는 할머니를 머리로 얼굴을 들이 받았습니다.
할머니가 말하길 ''다음 생에는 너희보다 힘이 센 황소가 되어 금생에 당한 이 원수 갚겠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에 한 장사꾼이 입닥치라며 또 대들면 뜨거운 물에 삶아죽이겠다고 위협을 했습니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 뒤 세월은 흘러 할머니는 황소로 환생을 했고 세 명의 장사꾼들은 두 명은 농사꾼으로 환생하였고, 끓는 물에 삶아 죽이겠다던 한 명은 두 살짜리 갓난아이로 환생하여 살다가 세 명 모두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역시 부처님이 아니면 이렇게 속 시원하게 이런 과정을 누가 알려 줄 수 있단 말인가? 환희심을 내며 부처님께 절을 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 왔다고 합니다.
여러분 사바세계는 우연히 사건 사고가 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전생에 원수 맺고 원결 지었던 것이 금생에 들어나는 것입니다.
우연히 싫은 사람이 있고 우연히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자업자득이요, 자작자수이고 인과응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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