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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바꾸기가 하늘 별따기보다 어렵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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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나의 영가는 허우적거리는 혼미한 정신 때문에 그만 음기에 꽉 둘러싸이게 되어 나아갈 틈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방에 앉았던 한 중이 문을 열고 나가는 틈에 따라 나왔고, 그 중이 은밀히사귀던 고개 넘어 어느 여인의 몸에 붙어 사내 아기로

태어나게 되었다.

 

   내가 일곱 달이 되었을 때, 밭일을 하러 산에 올라가면서 여인은 나를 산 중턱의 아늑한 자리에 재워 놓고 갔는데, 한낮이 되자 볕이 너무 뜨거워 나는 일사병으로 죽게 되었다.

곧 다른 여인하테서 다시 태어난 몸이 지금의 나인데, 그 따가운 햇볕에 견디기 힘들어 성내는 마음(진심)을 가지고 몸을 바꾸게 되었기에,

나는 어려서 손에 닿는 것마다 부수는 습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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