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대전집 - 근심이란 이름의 큰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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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7 2015.04.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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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꾸며서 호화 찬란하게 그 산을 향해서 올라갔다.
도적들은 이를 보고 크게 기뻐하면서,
"이 장사를 시작한지가 퍽 오래 되나, 이와 같이 근사한 대상은 처음이다. 저런 차림을 하고
이곳에 뛰어드는 것은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깨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라고 서로를 좋아하면서 일제히 그를 둘러싸고, 칼과 활을 번득거리면서 서로 그 재물을 빼
앗으려 했다.
그러나, 말탄 사나이는 도적들이 설치는 것을 말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한참 동안 조용히 있다
가, 마침내 손에 든 활에다 살을 매겨 멀리 쏘았다. 그러자 이상스런 일이 생겼다. 활을 떠난
하나의 살은 오백개가 되어 오백명 도적에 다같이 명중됐다. 또한 칼을 들어 도적을 치면 오백
명이 전부 부상을 입었으나, 상처는 크지 않고 화살도 깊이 박히지 않았다. 도적들은 아픔을
못참고 땅에 쓰러져,
"이와 같이 신과 같은 힘을 가지신 분을 몰라뵈어 황송합니다. 아무쪼록 용서해 주시기를 바
랍니다. 목숨만 살려주십시요. 그리고 이 화살을 뽑아 주시어 이 고통을 면케해 주시기를 바랍
니다."
라고 용서를 빌었다. 말탄 사나이는 그들의 호소를 듣고 말하기를,
"그 정도의 상처는 아프지 않다. 그리고 그 정도의 화살은 깊게 박히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무서운 상처는 근심이며 천하에서 제일 모진 화살은 어리석음이다. 너희들은 욕심 때문에 항
도적들은 이를 보고 크게 기뻐하면서,
"이 장사를 시작한지가 퍽 오래 되나, 이와 같이 근사한 대상은 처음이다. 저런 차림을 하고
이곳에 뛰어드는 것은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깨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라고 서로를 좋아하면서 일제히 그를 둘러싸고, 칼과 활을 번득거리면서 서로 그 재물을 빼
앗으려 했다.
그러나, 말탄 사나이는 도적들이 설치는 것을 말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한참 동안 조용히 있다
가, 마침내 손에 든 활에다 살을 매겨 멀리 쏘았다. 그러자 이상스런 일이 생겼다. 활을 떠난
하나의 살은 오백개가 되어 오백명 도적에 다같이 명중됐다. 또한 칼을 들어 도적을 치면 오백
명이 전부 부상을 입었으나, 상처는 크지 않고 화살도 깊이 박히지 않았다. 도적들은 아픔을
못참고 땅에 쓰러져,
"이와 같이 신과 같은 힘을 가지신 분을 몰라뵈어 황송합니다. 아무쪼록 용서해 주시기를 바
랍니다. 목숨만 살려주십시요. 그리고 이 화살을 뽑아 주시어 이 고통을 면케해 주시기를 바랍
니다."
라고 용서를 빌었다. 말탄 사나이는 그들의 호소를 듣고 말하기를,
"그 정도의 상처는 아프지 않다. 그리고 그 정도의 화살은 깊게 박히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무서운 상처는 근심이며 천하에서 제일 모진 화살은 어리석음이다. 너희들은 욕심 때문에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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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보살님 드뎌 발원하셨군요 위리야88 2023-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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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처에 걸려들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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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법문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5-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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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또 가야죠꽃 멀미를 하러 츠얼츠얼 내려가렵니다. 처멸 2020-02-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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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mchang님의 댓글
성행아 글을 쓸 때에는 문단이 끝나는 곳이나 달락이 끝나는 곳에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좋겠다.
너희들은 욕심 때문에 항 하고 멈추었거든 시작도 을 꾸며서로 시작했구 앞으로 신경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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