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어느 유명한 소설가가 수술을 받는다기에 무슨 원인인가 살펴보았다.

   그는 전생에 중이었는데, 수도 생활을 하면서 가장 견디기 힘든것이 음탐심이었다.

이리 해도 안되고 저리 해도 안 되었다.

마침내 그는 생식기에 뜸을 떠서 성욕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로 말미암아 생식기만 불구가 되었을 뿐, 마음은 좀처럼 음탐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후생에는 콩팥 수술을 받아야 하는 과보를 받ㄱ ㅔ 된 것이고 그러고도 그의 마음은 여전히 음탐심으로 가득하였다.

그의 소설을 보면 온통 사랑 타령뿐이니..........

   한 남자가 나를 찾아와 하소연하였다.

부인을 얻으면 죽고, 또 얻으면 죽고 하여 상처를 아홉 번이나 하였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전생을 살펴보니, 그 역시 전생에 수도승이었다.

그는 여자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매우 괴로웠다.

그래서 '빌어먹을!   이 세상 여자들이 다 없어져 버렸으면 좋ㄱㅆ다.'

고 저주하곤 하였다.

그 마음이 원인이 되어 금생에 아홉 번이나 상처를 당하는 결과를 맞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