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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2[발고흥락]-아사세왕의 회개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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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5   2015.04.29 00:37

본문

아사세왕(阿 闍 世王)의 회개 ⑥

 

또 어느날 길덕이란 대신이 왕에게 와서,

"대왕께서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마치 대낮의 들불과 같습니다. 그보다 오히려

대낮의 달과 같고, 국위를 잃은 군주 같기도 하며, 또는 거칠은 흙과 같이 보입니다.

대왕, 현재 온 나라는 평화를 누리고 있으며, 대왕에 대항하는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근심에 싸인 까닭은 무엇입니까. 도대체 대왕의 병환은

신체적인 병환입니까. 또는 마음의 병환입니까. 대왕께서는 이제 다년의 숙원이

성취되어 마가다 국왕의 왕위에 오르시고, 선왕의 보배와 재산을 그대로 계승하시어

편안히 지내시리라 생각이 드는데, 어찌하여 이와 같이 의기가 소침하십니까.

거기에 무슨 까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깊은 근심에 젖지 않을수 없는 이유가 있다. 예를 든다면, 우둔한 자가 칼 끝에

붙은 맛있는 음식에 눈이 어두워서 칼을 잃는 것같이, 또는 독물을 먹고 태평하게

있는 것과 같다. 또는 풀을 뜯는 사슴이 깊은 함정을 못 보듯이, 혹은 쥐가 먹을 것에

눈이 어두워 고양이나 너구리가 가까이 오는 것도 모르듯이, 나도 현재의 향락에

눈이 어두워 미래의 고통의 과보는 보지 못했다. 이전에 지자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하루에 삼백번 창으로 얻어맞더라도 부모에 대해서 악의를 품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자비심 많은 부친을 죽였으니 지옥의 길은 면할 수가 없다.

어찌 마음이 괴롭지 않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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