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불교설화대전집 - 무엇을 의지하고 살아갈 것인가

페이지 정보

3,554   2015.05.26 23:51

본문

석존께서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먼 곳에서 바라문 장로 칠인이 부처님 곁에 와서,

제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부처님은 그들의 청을 받아들여 그들은 칠인의 수도자가 되었

다. 그로부터 이 칠인의 수도자들은 한 방에서 거기를 하게 되었다. 그들은 모처럼 부처님을 찾

아서 불도를 배우면서, 매일 방안에 모여서 잡담만 하면서 나날을 보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목숨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도 전혀 모르고 웃고 떠들면서 그날그날을 허송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이와 같이 편안한 것은 없겠지만, 그들은 불도를 배우고자 먼곳에서 일부러

거기까지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도 그들의 이와 같은 생활을 가엾게 여기시어, 그들이

기거하고 있던 방을 찾아,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은 전부가 다섯가지를 믿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이 다섯 가

지란 첫째는 나이가 젊은 것을 믿고, 두번째는 단정한 용모를 믿고, 세번째는 힘을 믿고, 네

번째는 재산이 많은 것을 믿고, 다섯째는 집안이 좋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진실로 믿을 수 있는 것일까? 너희들 일곱은 매일 잡담만 하고 세상을 허송하고 있는데 과

연 무엇을 믿고 그리하느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