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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조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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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4   2015.05.18 23:28

본문

그의 투덜거리는 것을 본 부처님은 게송으로 답했다.

"궁사는 활을 다루고 사공은 배를 다루고,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지자는 몸을 다룬다.

 

이를테면 커다란 돌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지혜 있는 자는 마음이 굳고,

헐뜯는 일이나 명예에 움직이지 않는다.

 

깊은 물이 담담하고 맑듯이,

지혜 있는 자가 길을 물으면 마음이 맑고 기쁨이 넘친다."

게송을 마친 스님은 몸을 하늘로 솟구쳐 부처님의 몸으로 되돌아갔다. 그 자태는 삼십이상

팔십종의 얼굴형으로 변해서 빛을 내면서 천지를 비치었다. 잠시 후 하늘에서 내려

온 부처님은 그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의 공덕과 변화의 묘는 조신의 힘이다."

라고 설법했다. 그는 부처님을 우러러보고 머리를 땅에 대고,

"부처님이여, 부디 이 어리석은 몸을 위해서 조신의 도를 가르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애원했다. 부처님은 그에게 다섯 가지 계율과 살생, 도둑질, 간음, 거짓말, 두 가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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