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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빈파사라 왕의 치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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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8   2015.06.22 22:48

본문

고는 도저히 이 자에게 벌을 정할 수가 없읍니다. 대왕께서 한 번 내리신 벌은 영구적인 효

과가 있읍니다."

"그렇다면 이 자의 새끼손가락을 자르라."

하고 새로운 판결이 내렸다. 형리는 죄인을 끌고 나가서 왕의 명령대로 그자의 새끼손가락

을 잘랐다. 그러나, 왕의 신하의 원에 못이겨 이런 판결을 내렸지만 그 죄인이 가엾게 생각되

었다.

왕은 시험삼아 자기 새끼손가락을 깨물어 보았으나 너무 아파서, 더욱 그 죄인이 가엾게

생각되어 급히 서면으로 대신에게 처벌을 중지할 것을 명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손가락은 잘

린 뒤라 크게 뉘우치고,

"나는 사람들의 근심과 고통을 덜어주어야 하는데, 이같이 사람의 손가락을 자르게 하다니

전대의 훌륭한 치최에 부끄럽기 비할길이 없다.

왕은 자기의 훌륭한 치죄에 부끄럽기 비할길이 없다.

왕은 자기의 행동에 자책을 느껴, 번뇌할 끝에 부처님을 찾았다.

왕은 부처님의 발에 예배를 하고 부처님에게 자기의 고민을 고했다.

"세존이여, 내 조상은 죄인을 벌줄 때는 다만 머리를 손으로 떄리는 것만으로 끝났는데, 이

제는 말세가 되어서 악법은 날로 더해가고 교화는 점점 약해가고 있읍니다. 나는 이런 시대에

왕위에 올라 백성의 손가락을 자르게 되었읍니다. 나는 내 행위를 크게 뉘우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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