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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 - 너무 많이 구하면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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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9   2015.07.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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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께서 광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많은 수도자들이 광야에 오백의 방을 만

들려고 집집이 다니면서 기부를 구했다.

어느날 아침, 수도자 하나는 자기 방을 지으려고 기부를 얻고자 옷을 걸치고 탁발을 들고 어

떤 마을로 나갔다. 이때 어떤 상인 하나가 열쇠를 가지고 시장에 나가서 자기 점포를 열려고

하자 저쪽에서 수도자가 오는 것을 보고,

"저 수도자는 틀림 없이 기부를 구하러 온다.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니 도망가자."

그는 허둥지둥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 광경을 본 수도자는,

"내가 와서 피하는 모양이니 도중에서 잡자."

하고 샛길로 가서 그 상인 앞에 나섰다.

"잠깐 기다려 주시오. 나는 당신의 힘을 빌어서 방을 만들려고 합니다. 부처님을 믿는 사람

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시주를 안하는 사람이 없읍니다. 세존은 이같이 말씀했읍니

다. 듣기를 원치 않는 자에게는 자비심을 일으켜서 억지를 써서라도 듣도록 해야 한다. 믿지

않는자는 억지로라도 믿도록 해야한다. 도망치려는 자는 머리를 잡고서라도 시주를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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