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함부로 재물을 강요하지 말아라."

"석존, 숲속의 수도자는 왜 겁이 많은 새소리를 무서워했읍니까."

"그 수도자는 전세에서부터 겁이 많았다. 부처님은 옛날 이야기를 또 했다."

옛날 코끼리 한 마리가 깊은 숲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돌연히 큰바람이 일어나서 수목

이 부러졌다. 코끼리는 놀래서 어떤 나무 밑에 떨면서 서 있었는데 또 그 나무마저 부러졌다.

이때 천왕이 코끼리의 놀라는 광경을 보고 다음과 같은 게를 불렀다.

"폭풍 갑자기 일어 수목이 꺾이고,

큰코끼리 놀래서 달아난다.

이때의 코끼리는 현재의 숲속에 있는 수도자다.

부처님은 또한 당사자인 수도자에게, 다음과 같은 옛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옛날에 오백명의 신선이 설산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홀로 무리를 벗어나서, 샘 좋

고, 아름답고, 나무 열매가 많은 골짜기에 앉아서 좌선을 했다.

이 신선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연못이 하나 있었는데 이 연못 속에 용이 한 마리 살

고 있었다. 이 용은 신선이 단정하게 앉아서 경건하게 좌선을 하는 모습을 보고 경건한 마음이

생겨 매일 그가 좌선하는 곳에 와서 그의 몸을 일곱 번 말고 자기 머리를 신선의 머리에다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