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생로병사의 뜻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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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8 2015.09.14 23:33
본문
"선녀에게 가시는 곳에는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내가 가는 곳에는 금, 은, 유리, 진주, 호박, 산호, 코끼리, 말, 수레, 하녀 등 무엇이든 자
유로 가질 수 있읍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마음 속으로 기쁨을 참지 못하고, 복신이 들어왔다고 좋아하면서 그녀
에게 여러 가지 공양을 올렸다.
"나는 항상 덕을 쌓고 있으므로 오늘 당신이 오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문이 열리자, 또하나의 부인이 들어왔다. 그녀는 공덕천녀와는 정반대로 눈으로 볼 수
없는 추녀였었다. 그녀의 의복은 때와 먼지로 뒤범벅이 되어 있고, 얼굴, 손 할 것 없이 뼈가
튀어나오고, 피부색은 푸르고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추한 여자이므로 주인은 너무나 놀라 말
을 잇지 못하고 당황하다가,
"도대체 당신은 어디서 왔으며 이름은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나는 흑암이라고 부르는 사람입니다."
"어찌 흑암이란 이상한 이름을 가졌는가."
"내가 가는 곳은 그집의 모든 재물을 전부 없애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듣자 주인은 칼을 빼들고 그녀에게 속히 그 자리를 물러가라고 명령했다.
"빨리 없어지지 않으면 목숨이 없어진다."
"참으로 우둔한 분도 다 있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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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보살님 드뎌 발원하셨군요 위리야88 2023-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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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처에 걸려들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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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법문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5-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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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또 가야죠꽃 멀미를 하러 츠얼츠얼 내려가렵니다. 처멸 2020-02-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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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정말 대단합니다. 처멸 2020-0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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