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생로병사의 뜻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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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9 2015.09.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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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 경우는 모든 용은 물론이거니와 금이나 은까지 먹어치우고 잘 소화를 하나 금강석은
소화를 시키지 못한다. 또 사금시조도 같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잘 먹고 소화를 시키나 보살
만큼은 예외다. 또 역발산 같이 큰 힘을 가진 나라연은 모든 역사를 굴복시키나 대
풍만은 굴복시 킬 수 없다. 대풍은 자유 자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힘이 강한 나라
연의 힘으로도 대풍만은 어찌할 수 없다. 나라연도 같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을 극복시킬
수 있지만 보살만은 굴복시킬 수 없다. 또 원한을 가진 자가 꾀를 내서 적에 접근해서 마치
그림자 같이 따라 다니면서 적의 기회를 노리더라도 상대가 조심을 하고 틈을 안주면 죽이려
해도 죽이지 못한다. 사원도 역시 같다. 또 홍수가 일어나 강가의 모든 것을 떠내려 보
내지만 실버들 만큼은 그 성질이 부드러워서 견디게 된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도 죽음의 홍
수를 만나면 죽음의 바다에 휩쓸리게 마련이다. 아참을 잘 하고, 일곱번째 자기 분수를 생
각지 않고 법을 안지키고, 여덟번째는 선악을 구별치 않고, 아홉번째는 사물의 분별을 모르
고, 열번째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첫째, 왕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국왕의 혈통이 좋지 않다든가, 존귀한 종족이 아니라든
가, 혹 혈통은 왕가일지라도 천한 여자의 배에서 태어났다던가, 혹은 대신, 국사, 군신의 자
식이 오직 열반에서 안주하고 있는 보살 만큼은 제외 된다. 또 마라라는 독사에 물리
면 의사든 약이든 아무런 소용이 없고 오직 죽음뿐이다. 그러나, 아갈타라는 별을 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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