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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생로병사의 뜻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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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1   2015.09.18 00:16

본문

나 지혜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죽음의 함정을 알고, 감로를 멀리 한다. 감로는 천상계의 생이

다. 지혜 있는 사람은 보살이다. 범부는 생에 집착해서 지옥 안의 쇳덩어리까지도 먹으려 한다.

하물며 천상의 진수성찬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조차도 없다. 그러나, 보살은 천상의 진수성찬은

물론이거니와 지상의 진수성찬에도 눈떠 보지를 않는다. 태어난다는 자체가 고통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계속 늙은 고통에 대해서 말을 했다.

"늙음은 용기, 기억, 장년, 쾌락, 편안, 희망 등을 파괴하고, 태만과 무기력을 가져온다. 예를

들면, 연못에 연꽃이 제철을 만나 한참 아름답게 피어 있는데, 하늘에서 갑자기 우박이 내려

서 연꽃은 무참히 파괴되고 말았다. 늙음도 이와 같이 한 번 찾아오면 젊음을 빼앗아 간다. 또

예를 들면, 국왕에 현명한 신하 하나가 있었는데, 그는 특히 병법에 정통하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적국의 왕이 자국의 왕명을 어긴다 하여 국왕의 명을 받고 적을 정벌하고 적왕을 불모

로 끌고 왔다. 여기서 이 현명한 신하는 늙음이고, 그는 왕명을 받고 장년을 포로로 하여 죽

음의 왕에게 가져온 것이다. 한 번 꺾인 축은 두 번 다시 쓸 수 없듯이 늙음도 두 번 다시 쓸

수 없는 것이다. 또 어떤 큰 부자가 있는데, 재산이나 금, 은, 유리, 산호, 호박 등 각종 보

물을 감추고 있더라도, 도적의 습격을 받아 전부 빼앗기는 일이 있다. 인생도 노적에

습격을 받으면 장년의 젊음도 일시에 잃게 되는 것이다. 또 육지에 있는 거북은 항상 뭍을 그

리워하고 있듯이, 사람도 이와 같은 것이다. 이미 늙어지면, 마음은 항상 청년 시절의 즐거움

과 욕심에 젖게 마련이다. 또 한참 피는 연꽃은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만 일단 시들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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