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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생로병사의 뜻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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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7   2015.09.16 23:35

본문

이 공덕천녀는「생」으로, 흑암은「죽음」으로 비유한 것이다. 그러나, 범부는 생을 기뻐하면

서 이 생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죽음에 대해서는 극도로 증오한다. 그러나, 보살은 생이 있

으면 반드시 늙고 병들고 마침내 죽음이 있다함을 잘 알고 있으므로 생사에 대해서는 극히 무

관심 하고 단백한 것이다.

생고에 대해서 설법은 계속 되었다.

바라문의 아이 하나가 허기가 져서, 인분 속에 빠진 망고 열매를 주으려 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그를 꾸짖었다.

"너는 바라문이 아닌가, 종교를 믿는 청결한 종족이 인분 속에서 열매를 주으려 하니 어찌된

일인가."

바라문은 크게 부끄러워 하면서,

"나는 먹으려고 주으려 한 것이 아니라, 더러운 것을 씻고 버리려 한 것입니다."

"그것은 더욱 어리석은 짓이다. 버릴바에야 애당초 주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보살도 같다. 생애 대해서는 무관심이며, 마치 동자를 꾸짖은 사람과 같으며, 범부가 생을

즐겨하고 죽음을 증오하는 것은 동자가 망고의 열매를 주웠다가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험한 절벽 위에 하늘에서 보내는 감로가 있어, 이 감로를 마시면 모든 병이 낫고, 천년의

수명을 누릴 수 있다 한다. 범부가 우둔한 자는 감로에 눈이 어두워 절벽 밑에 몇천자나 되

는 함정이 있는지도 모르고, 감로에만 정신이 팔려 발을 잘못 움직이다가 빠져 죽는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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