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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불교설화대전집 - 수도자 다쓰니가의 집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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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7   2015.11.09 00:29

본문

없으나, 그중에서는 「매일 따오는 것은 수고스러우니 내일분까지 따오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음

날 먹을 것까지 따오자, 너도 나도 뒤를 따라 다음날 분만 아니라 한달 두달분 까지 따다가 저

축을 하는 버릇이 생겨났다. 그러나, 우루미는 겨가 생겨서, 아침에 딴 것은 저녁에도 아침 것

과 다르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협하기를,

『우리들은 옛날에는 공중을 날으면서 명상을 낙으로 알고 안락한 생활을 했으나, 대지에서

생겨난 음식을 먹고 거만한 마음이 생겨나 처음에는 지부미, 다음에는 지비미, 그다음에는

우루미, 그리고 마침내는 우루미에서 겨까지 생기게 되었으니 이대로 음식이 저하된다면 도저

히 참을 수가 없으니, 오늘 규정을 만들어서 각자에게 전답을 공평하게 분배 소유케해서 욕

심을 안나게 합시다.』

라고 그들은 전답을 각자에게 분배 소유케 했다. 그러자 어떤 사나이가,

『내 전답에서 나오는 쌀만 가지고는 부족하니 타인의 전답에서는 나오는 쌀을 거두어 가지고

내 전답에서 나오는 쌀은 저축하자.』

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자, 다른 사람들이 이 사나이가 말없이 남의 땅에서 쌀을 거

두어 가는 것을 보고,

『당신은 어찌해서 당신이 받은 것 이외에 남의 쌀을 말없이 가져 가느냐.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

라고 그를 책망했다. 그러나 그 사나이는 책망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의 땅에서 쌀을 거두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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