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부처님은 다시 계로서 설법하셨다.

"부모는 동방, 스승은 남방,

처자는 서방, 벗은 북방,

하인은 하방의 대지에서,

스님과 도사는 상방의 하늘에,

장자의아들이여, 육방을

예배하고 공경하는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잘 지키면,

죽어서 필히 하늘로 태어나리라.

이 세상에서는 그 이름과 덕이,

명예와 칭찬이 사방에 펼쳐

꿀을 모으는 벌과 같이

부와 재물을 모을 수 있으리

모은 부를 잘 간직하고

이를 잘 사용하는데 마음을 써라.

재산을 네 등분해서 좋은 친구와

깊이 사귀어 인연을 맺어,

첫째등분은 가계금으로 하고

둘째등분은 가업의 자본으로

세째등분은 잘 저축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 할 것이다.

또 제가에서 해야 할 여섯가지 일이 있으니

하나는 분에 맞게 하고

둘은 학문을 닦고

셋은 충분한 저축을 하고

넷은 가업에 충실하고

다섯은 사당을 짓고

여섯은 승가에 기꺼이 시주한다.

이와같은 자는 번영하고

집안에 복과 덕이 충만하여

바다에 물이 붇는 것같이

재물이 매일매일 늘 것이다."

장자의 아들 시카라오쓰는 부처님의 설법으로 비로소 육방예배의 참 뜻을 깨닫고 진심으로

부처님께 감사했다.

불기2561정유년11웕3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