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석존께서 대중을 모아 놓고 설법을 하실 때의 일이다. 청중 중에 대지의 신인 견뢰신

이 있었다. 이 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으로 나가서 합장 예배하고,

『세존이여,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해서 죄송하오나, 국왕이 만일 정당한 법으로 통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나라나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가를 부하게 하지도 못하고, 자신도 거룩

한 왕위를 유래 유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이겠읍니까. 석존이여, 내게 치국의 근본

을 교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부처님의 교시를 여러 나라 국왕에게 알려서 국가를 태산

과 같이 안정 시키고 국위를 오래 지속시키도록 하겠읍니다.』

라고 그는 부처님에게 치국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를 물었다.

『그렇다면, 당신의 청에 따라 치국의 중요한 사항을 이야기 할 터이니 모두 잘 듣거라.』

라고 부처님은 서서히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지금으로 부터 수백년전 이야기인데, 이로국에 리키손도 라는 현명한 군주가 있었다. 그가

태자인 묘도에게 왕위를 물려 줄 때, 왕도와 치국의 근본에 대해서 설명했다. 리키손도왕이

그의 태자에게 한 말이 가장 적합하므로 여기 소개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