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참으로 보살께서는 위대하십니다. 그 무거운 금강공이를 움직이다니, 우리들에게 부디 자비

심을 베풀어 주십시요.』라고 애원을 했다. 대왕은 이때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석존, 보살은 어떤 수도를 해서 이와같은 신통력을 얻었읍니까.』라고 물었다.

『대왕이여, 대왕과 여기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야기 하겠다. 보살이 저와같은 신통력

을 얻기까지는 십법을 수도한데 있는 것이다. 십법이란 첫째, 자기의 생명을 버리더라도

평생 정법을 버리지 않는 것이며 둘째, 모든 사람들에게 겸손하고 자기가 위대한 법이나 깨

달음을 얻었다고 자만하지 말 것이며 셋째,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넷째, 허기와 갈증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고 다섯째, 공포에 떠는 사람들에게는 안락을 주고, 여섯째, 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약을 주어 치료케 하고 일곱째, 가난한 사람에게는 빈곤으로부터 구제

하고 여덟째, 부처의 형상이나 상당을 보면 깨끗이 청소하고 아홉번째, 항상 기쁜 낯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열째,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짐을 덜어 가볍게 하

는 것이다 이 십법은 쉬운것 같으나 실행하려면 힘이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십법을 완전히

수행 함으로써 비로소 금강수보살과 같은 신통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거만하면

안되고, 거만하고 자기 힘을 너무 과시하면 결코 이 공이를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라고 석존

은 친절하게 설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