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암 불교설화 대전집 - 가르치는 길에는 시절이 없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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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 2017.11.23 23:05
본문
숙라성宿羅城 에 뎅고라는 대상인이 하나 있었다. 그는 부처님의 도를 깊이 믿고 항상 보시
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었다.
어느날, 큰 바다에 들어가 진귀한 보배를 얻으려고
"내가 지금 바다에 들어가서 무사히 돌아온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많은 시주를 하겠
다. 그러면 부처님도 나를 가호하실 것이다."
라고 마음에 맹세를 하고 바다에 가기로 결심을 했다.
뎅고는 즉시 출발해서 보배가 많은 곳으로 가서 많은 진귀한 보배를 얻어 무사히 귀환했다.
그래서 그는 출발할때의 약속과 같이 성대한 시주대회를 열기로 하였다.
한편 아라한의 지위를 얻은 여승이 있었다. 그녀는 명상을 하면서 어떤 한가지 일을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우선 뎅고가 바다에서 무사히 돌아 왔느냐 하니냐를 생각한 것이다.
그다음 그녀는 그가 이미 바다에서 돌아와서 커다란 시주대회를 열려하고 있는 것을 명상으로
알았다. 그래서 두번째로 그녀는 거기 모여들 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일까 하고 생각했다.그리
고 그녀는 아라한이 一만八천명, 불도를 배우는 사람은 두배고, 일반인이 수없이 온다는 것을
알았다. 세번째로 그녀는 그 중에서 어느 장로가 대회를 주제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녀는
그가 아샤라라는 것을 았았다. 네번째 아샤라는 아라한인가 제자의사람인가를 생각했다.
그녀는 그가 범부이며 불교의계율을 잘 지키는 사람이며 아라한은 아니고 제가의 사람인 슈
다온이란 지위를 가진 수도를 한 사람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 아샤라는 내가 설법을 하면 불도를 깨달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 그녀는 명상으로 그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 대시주가 베풀어지는 대회에 참석하
기 위해서 아샤라 절로 갔다. 절에 도착한 여승은 상좌에 있는 아샤라에 가서,
"대덕大德 이여 어찌 당신은 莊嚴장엄 하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자 상좌의 아샤라는 그 의미를 몰랐으나 집착으로 자기 몸 주위를 돌아보고
"네, 그러하옵니다. 수염과 머리가 이와같이 길게 자라고 의복도 때가 많이 끼어 더럽습니다.
사실 말씀하시는 대로 입니다."
라고 말하고 그는 곧 제자를 불러 수염과 머리를 깎고 목욕을 해서 몸을 깨끗이 했다.
그러자 여승은 또
"대덕이여, 당신은 어째서 스스로 몸을 가꾸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자 야라는 자기 몸을 돌아보고
"참말 입니다. 아직 의복을 바꿔 입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차 제자를 불러서 새로운 의복을 가져오게 해서 단정한 옷으로 갈아 이비고 자세를 바
로 잡았다.
얼마후 여승은 또 그에게로 와서
"대덕이여 어찌 당신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려 하지 않습니까?"
라고 같은 말을 되풀이 하자 이번에는 그가 몹시 성을 내면서
"나같이 깨끗한 옷을 입고 수염도 머리도 깎고 수족도 청결하게 씻고 몸을 꾸미지 않았다
하니 도데체 그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여승은 침착하게 말하기를
"그것은 일반 속세에서 말하는 몸단장이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나오는 장엄이란 것이 아닙니
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나오는 장엄이란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등 네 가지 불도의
라고 말하고 곧 이어서
"대덕이여 당신은 대상인인 뎅고가 무사히 바다에서 돌아와 부처님께 성대한 시주를 올린다
는 사실을 듣고 있습니까?"
이와 같은 질문을 받은 아샤라 장로는 투덜대면서
"에,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대회에 나오는 스님의 수를 알고 있습니까?"
그는 힘이빠진 목소리로
"그 따위 것은 그때 가서가 아니면 알수 없습니다."
불기2561정유년11월23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성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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