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배를 뒤엎어도
페이지 정보
2,198 2017.11.30 01:03
본문
신라때 보개라는 한 여인이 서울 우금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장춘이라는 아들이 있엇다.
그아들이 장삿배를 따라 바다로 나가서 돌아올때가 되었으나 소식이 묘연하여 어머니는 아침 저녁으로 근심 걱정하다 몸까지 몹시 쇠약해졋다.
그러다가 다행히, 관세음보살의 신통한 힘에 의하여 설혹 폭풍이 불어 그 배가 표류하여 사람 잡아 먹는 흉악 무도한 나찰귀의 나라에 떨어질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곧 환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관세음보살의 시현하심을 듣고 곧 깊은 신심이 생겨,
민장사의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이레를 기약하고 정성껏 부지런히 기도를 드렸다.
이레째 되는 날 홀연히 장춘이 나타나 어머니의 손을 잡으니 어머니는 놀랍고 기뻐서 아들을 얼싸안고 울었다.
절의 스님이 괴이하게 여기고 그 까닭을 물었더니 장춘이 말하기를, 제가 집을 떠나 바다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폭풍을 만나 함께 배에 탔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기밥이 되고저만 홀로 널판지를 타고 오나라에 표착했는데 그 나라 사람이 나를 데려다가 종으로 부렸습니다.
하루는 들에 나가 밭을 갈고 있는데, 문득 한 기이히나 스님이 와서 말하기를, 고국이 생각나지 않느냐고 하기에 나는 그의 앞에 꿇어앉아서,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어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더니, 만약 어머니를 만나보고 싶거든 나를 따라오라하고 동쪽으로 가기에, 나는 곧 뒤를 따라 갔습니다.
한곳에 이르니 수좌스님이 내 손을 잡아 이끄는데 정신이 몽롱해져서 마침 꿈 속과 같더니 홀연 우리나라 말이 들리고 내가 이 민장사의 관음상 앞에 와 있었습니다.
이내 우리 어머님읹ㄹ을 알았지마는 오히려 꿈 속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천보 사년 을유 사월 팔일 신시에 오나라를 떠나 술시에 이 절에 이른것이었다.
경덕왕이 이 소문을 듣고 깊이 공경하여 전답과 곡식을 후히 내려 영구히 공양에 이바지하게 하고, 다달이 팔일이면 절에 행차하여 부처님께 예배하여 그 공덕을 찬탄하는 것을 정례로 삼았다.
어머니보개와 아들 장춘은 인근의 청신사와 청신녀들과 합력하여 특별히 금자 법화경 한 질을 만들었으며,
해마다 봄 삼월에 도량을 베풀고 법화경의 미묘하고도 깊은 이치를 강설하여 수행에 정진하고, 관세음보살을 공경예배하여 큰 은혜에 보답하고자하였다.
-
아난존자의 일기-2권
''왕자여, 탐심, 화냄, 어리석음 등의 모든 번뇌들을 나 여래의 마음에서 완전히 빼어버렸…
위리야88 8시간 39분전 1 -
츰부다라니655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위리야88 8시간 48분전 1 -
약사여래불진언295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위리야88 8시간 49분전 1 -
금강진언646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88 8시간 51분전 1 -
신묘장구대다라니297
신묘장구대다라니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위리야88 8시간 52분전 1 -
아난존자의 일기-2권
우리대중들에게도 자주자주 오곤 했다.이렇게 부처님과 상가, 두 가지 보배는 늘 가가이서 모…
위리야 2024-12-19 18:17 1 -
츰부다라니654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위리야 2024-12-19 18:03 9 -
약사여래불진언294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위리야 2024-12-19 18:02 11 -
금강진언645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 2024-12-19 18:02 9 -
신묘장구대다라니296
신묘장구대다라니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위리야 2024-12-19 18:01 8
-
지전보살님 드뎌 발원하셨군요 위리야88 2023-04-14 13:40
-
처처에 걸려들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6-23 14:57
-
소중한 법문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5-15 11:47
-
구례 또 가야죠꽃 멀미를 하러 츠얼츠얼 내려가렵니다. 처멸 2020-02-02 15:12
-
와하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정말 대단합니다. 처멸 2020-02-02 15:11
-
저는 귀일심원 요익중생 상구보리하화중생 응무소주 이생기심 하겠습니다. 위리야 2020-01-29 11:17
-
화살속도속에 시간을 건져가며 살아가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건만,그렇게 살아가시는 님이 계시… 향원 2019-12-17 17:41
-
이제 인연이 되는것이겠지요~ 부처님 말씀이 이세상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단비가 되어 삶의 무… 향원 2019-09-13 03:58
-
32분이 다가오는 구랴 보살님아 위리야 2018-06-12 16:45
-
일본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시간도 조금 밖에 안걸리는데 왜이리 인연 닿기 힘들까요?우리는 … 위리야 2018-03-01 19: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불교이야기 검색
월간베스트
된다."부처님은 게송을 읊어 네 사람의 수도자들을 더욱 훈계했다."사랑을 하는 곳에 비로소…
성행 2015-06-07 01:06본다면 음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속세에서 허망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알게 되어 여기…
성행 2016-02-29 08:37사랑하는 대상이 설사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평등하다.사랑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
smchang 2016-07-15 17:21사위국의 대 장자 슈닷다의 친우 중에 코세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는 불도 따위는 전혀 무시…
성행 2015-04-12 22:56우리들의 악한 마음이 일어나더라도,결코 성인은 해치지 않겠읍니다, 가사를 입은 성인이여.』…
성행 2016-02-0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