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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솧리를 질러 도적을 물리치고 점차로 좋은 사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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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애라는 스님은 장사 땅 사람이라 항상 법화경을 외우더니 어느 해 무슨 사고가 있어 교지국이란 곳에 가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그곳에서 난리를 만나 산속으로 피신하려던 와중에 다섯 명의 도적을 만나게 되었다.

   도적들은 법애를 붙들어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서 어느 집 빈 방에 가두어 놓았다.   그리고 문 밖에서 수군거리며 하는 말이 점심을 먹고 난 뒤 저놈을 죽여 뭄에 지닌 것을 빼서어 가지자라고 하였다.

​법애가 놀라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방 안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마침 목창 하나가 방 구석에 세워져 있는지라, 얼른 그 창을 가지고 벽을 뚫어 뛰어나와 북쪽을 향하여 도망을 쳤다.

   이때, 도적들이 밥을 다 먹고 일어나서 문을 열어보니 법애는 간 곳이 없고 북쪽 벽이 뚫려 있는지라, 다섯 놈이 아우성을 치며 뒤를 쫓아 오기에 법에는 창황망조해서 길 옆 가시덤불 속으로 뛰어들어 잠깐 몸을 숨기려 하는데 뜻밖에도 커다란 범 두 마리가 그곳에 엎드려 있다가 법애가 들어옴을 보고 대가리를 들어 주뼛주뼛하는지라.

   법애가 더욱 겁이 나서 무심결에 말하기를 두분 산군이시여, 빈도가 지금 도적에게 쫓기어 산군있는 데로 달려 왔으니 구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하였다.

   두 마리 범이 귀를 기울이고 법애의 말을 듣는 듯 하더니 즉시 밖으로 뛰쳐나가 산이 무너져라 하고 크게 소리리를 질러대니 도적들이 달려오다가 그 광경을 보고 겁이 나서 각각 도망을 치기에 정신이없었다.

   여기서 법애는 한참을 쉬다가 또 북쪽을 바라보며 달아났는데 범이 뒤를 따르며 보호하였다.   한 강변에 이르니 웬 사람이 좋은 음식으로 요기를 하다가 법애를 보더니 그곳으로 인도하여 앉게 하고 밥을 나누어 주기에 법애가 받아 먹으니 감미가 참으로 이상하였다.   법애가 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곧 물을 건너 언덕에 오름을 보고 두 마리 범은 고개를 흔들며 하직하여 사라져 갔다.

   그 길로 얼마를 더 가다가 무인지경 외딴집을 만나 그곳에서 잠을 청하려 하는데 뜻밖에도 두사람이 많은 음식을 장만하여 들어와 법애에게 많이 먹기를 권하고 같이 자게 되었다.

   이튿날 아침 떠나는 길에 그들이 법애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북쪽으로만 달려가라, 그러면 자연히 구호해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였다.

이에 법애는 감사하다는 인사로 작별하고, 삼십여리를 가다가 천만 뜻밖에도 각별한 친구를 만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아, 법화경 공덕이 이 얼마나 거룩한가.   도적에게 쫓길  적에는 범이 뒤를 따라 보호하고 강변에 이르러 배가 고플 때에는 웬 사람이 점심을 대접하며 무인공가에서 숙박하려 할 때에는 또 두사람의 도움을 받았으며 다시 친한 벗을 만나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으니 이는 모두 호법신장님이 이리저리 도와 준 것이라, 불자들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그 큰 은혜를 마음깊이 새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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